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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화) 오늘, 서울시] 강남구 지하 실내놀이터 '화재 위험 취약'


입력 2022.06.28 09:07 수정 2022.06.28 09:12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강남구 도곡동 A 실내놀이터 7월 1일부터 임시 휴관…관련자 인사 조치

외국인 생활 인구, 밤 시간 대림2동, 낮 시간대 신촌동 최다

연말까지 따릉이 3000천대 추가 도입…낡은 따릉이 3000대도 교체

동네 지키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시범 운영 긍정적…타 지역 확대

서울시청 ⓒ서울시 서울시청 ⓒ서울시
1. 강남구 지하 실내놀이터 '화재 위험 취약'…서울시 감사서 적발


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지하 실내놀이터가 화재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서울시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해당 놀이터는 7월 1일부터 안전 조치를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2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10월 강남구 도곡동의 A 실내놀이터 공사 및 안전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설치과정과 안전관리가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와 강남구에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자를 인사 조치하라고 통보했다.


강남구는 화재 시 유독가스를 잘 배출할 수 있도록 개폐형 지붕구조로 놀이터를 설계해 공모에서 선정됐다. 하지만 이후 밀폐형 지붕구조로 임의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위는 강남구가 주 이용대상인 영유아를 고려해 화재 위험성과 피난 안전성을 검토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실시한 소방·화재 분야 외부 전문가의 점검 결과 대피로 확보와 스프링클러 개선 등 총 13건의 보완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서울 외국인 생활인구 38만 명…밤엔 대림2동·낮엔 신촌 최다


서울에서 외국인 생활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밤 시간대에 대림2동, 낮 시간대는 신촌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 분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생활인구란 서울시와 통신사 KT가 공공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서울의 특정 지역과 특정 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외국인을 말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는 야간과 주간 모두 법무부 통계상 외국인등록 인구 36만3887명(올해 3월 말 기준)보다 많았다. 거주인구로 볼 수 있는 오전 3시 야간 기준으로는 38만4036명이었고, 낮 시간대 활동인구로 볼 수 있는 오후 3시 주간 생활인구는 37만6296명이었다.


3. 새 따릉이 1000대 현장 배치…연말까지 2000대 추가 도입


서울시는 연말까지 추가로 도입하기로 한 공공자전거 따릉이 3000대 가운데 1000대를 현장에 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6∼10월 따릉이 이용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규 따릉이 1000대의 현장 배치를 이달 17일 완료했다. 나머지 신규 따릉이 2000대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연말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11월부터 낡은 따릉이 3000대도 새 자전거로 교체할 예정이다.


따릉이 이용량은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 1∼5월에는 작년 동기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국면에도 따릉이 이용량이 늘자 시는 올해 신규 따릉이 조기 도입을 위해 구매 계약 일정을 전년보다 2개월 앞당겼고, 배치도 4개월 빨리 시작했다고 전했다.


4. 동네 지키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하반기 5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하반기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5개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5∼6월 강동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결과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범죄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112나 120(다산콜센터)으로 신고하면 된다. 5월 한 달간 강동구 반려견 순찰대는 주취자 신고, 가로등 고장, 도로 파손 등 총 87건을 신고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7월부터 권역별로 5개 자치구를 선정해 자치구 한 곳당 50명 내외의 순찰대를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각 자치구는 독거노인 동행,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산책 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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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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