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 반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2.06.19 10:38  수정 2022.06.19 10:38

피아니스트 임윤찬ⓒ목프로덕션

피아니스트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종라운드에서 임윤찬은 최고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했다.


특히 결선 두 번째 곡인 지난 17일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무대에서는 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라는 평가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2004년 2월생인 임윤찬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자가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한편 이 대회는 세계 3대 음악경연대회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버금가는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의 대표 피아노 콩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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