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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빠진 MZ세대…전문성 높인 종목별 특화 아이템 '주목'


입력 2022.06.06 08:11 수정 2022.06.03 16:1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건강 추구하는 2030라이프스타일에 '오운완', '오하운' 태그 인기

운동에 전문성 더하는 이들 위해 특화 제품·프로그램 출시 봇물

오클리 모델이 서브제로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클리 오클리 모델이 서브제로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클리

2030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운동이 주요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셜 미디어에 ‘오운완(오늘운동완료)’, ‘오하운(오늘하루운동)’을 검색하면 약 100만 개의 관련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을 갖는 종목이 러닝, 골프, 테니스 등으로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물론 일상 속 가볍게 즐기던 운동에도 점차 전문성을 더해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가 각 스포츠 활동별 특화된 기능성을 갖춘 제품 및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클리는 러닝에 최적화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아이웨어인 '서브제로'를 선보였다.


오클리 자체 개발 기술인 피지오모픽 지오메트리를 적용해 구현한 무테 아이웨어로 프레임으로 인한 제한을 없애 얼굴 밀착력을 높였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크게 경량화된 프레임이 강점이다. 약 24g밖에 되지 않아 굉장히 가볍고 퍼포먼스 향상을 돕는 기능도 충분히 갖췄다. 뚜렷한 색상 대비를 제공하는 프리즘 렌즈를 통해 지형의 굴곡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고, 콧등 부분에는 땀과 물에 닿으면 언옵테이니엄 소재를 사용해 아이웨어가 흘러내릴 걱정 없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올버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신제품 러닝화인 '아디제로X올버즈2.94 KG CO2E'를 출시했다.


두 브랜드의 전문성을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제품의 성능화를 극대화했다. 친환경 EVA 미드솔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소재를 17% 적용했으며,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10% 재활용 고무로 제작한 1.2mm정도의 두께를 가진 얇은 아웃솔은 매우 가볍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골프 인기에 골프 용품도 기능성 강화에 나섰다.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은 블랙야크와 협업해 골프화인 ‘HC X BY GTX에어로’를 내놨다.


이 제품은 등산화의 기술력과 고어텍스의 쾌적함을 담았다. 블랙야크 등산화의 트위스트 컨트롤 시스템이 걸으면서 발생하는 흔들림을 제어하고 발 피로도 또한 감소시킨다. 필드의 굴곡을 완충시켜주는 스마트 셀 기술은 부드러운 착화감을 유지한다.


비비안은 냉감 스타킹을 비롯해 여름용 골프웨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골프웨어 아이템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 시원한 착용감을 주는 냉감 효과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팬티 스타킹은 니하이삭스(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 스타일로 흘러내림 없이 착용 가능하다. 목토시는 자외선에 민감한 골퍼들을 위해 얼굴부터 목까지 덮는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입과 코 부분에는 메쉬 소재를 적용해 숨쉬기 편하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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