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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철수, 6일 만에 다시 계양에…"도망친 주민 찾으러 왔다"


입력 2022.05.28 19:08 수정 2022.05.28 19:08        데일리안 인천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계양을' 윤형선 두 번째 지원 유세…이재명 견제

"정치 잘 알고 전문성·리더십 갖춘 尹을 국회로"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윤형선 인천 계양을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윤형선 인천 계양을 후보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8일 인천 계양구에서 "저는 분당갑 후보인데, 저희 동네에서 주민 한 분이 도망쳐서 이쪽으로 왔다길래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성남 출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계양을 후보로 뛰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 입구에서 진행한 윤형선 계양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가 이 지역을 찾은 건 지난 22일 이후 6일 만이다.


안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세 가지 정도다. 첫 번째는 정치를 알아야 하고, 두 번째는 어느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많은 사람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우리 윤 후보는 세 가지를 모두 다 가진 분"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와 관련해 안 후보는 "(윤 후보는) 오랫동안 우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생활을 하시고 선거도 많이 지셨다. 그러면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신 분"이라며 "그러니까 이제야 말로 기회를 가지고 국회로 들어가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문성과 관련해서는 "요즘은 특히 바이오 분야와 의학 분야가 중요하다. 코로나도 해결해야 되고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 모두 보건 의료 분야에서 생긴다"며 "(윤 후보는) 그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윤 후보가 인천시의사회 회장을 지낸 점을 거론하며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도 의사 출신이지만 의사 10분 한곳으로 데리고 가려면 고양이 10마리 줄 세워 데리고 가는 것과 같다. 굉장히 어렵다"며 "그러니 인천시의사회 회장은 정말로 힘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 규모는 작을수록 힘들다고 한다"며 "그런데 윤 후보는 5000명 정도 되는 의사들로부터 뽑힌 분이니까 이번에 당연히 뽑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모든 분이 아시다시피 윤 후보는 25년 동안 이 지역에서 봉사한 일꾼"이라며 "이런 일꾼을 국회로 보내셔야 하지 않겠느냐. 저는 그래야 계양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유세 연설을 마친 뒤 윤 후보와 함께 윤 후보 유세 차량을 타고 계양1동(동양동)을 돌며 주민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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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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