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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은혜 "김동연, 실패한 경험을 경륜으로 포장해선 안돼"


입력 2022.05.19 18:31 수정 2022.05.19 18:31        데일리안 오산(경기)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세금폭탄·대출규제, 부총리가 한 것

경제 망치고 경기도를 실험무대로?"

'힘있는 여당후보'로 3대 공약 강조

"9억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면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문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청중들의 환호에 기호 2번을 의미하는 'V'자를 그리며 답례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문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청중들의 환호에 기호 2번을 의미하는 'V'자를 그리며 답례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제부총리 출신 상대 후보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세금 폭탄' '대출 규제' 전력을 들어 비판했다.


김은혜 후보는 19일 오후 경기 오산 오색시장에서 주민 및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직후, 현장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동연 후보는 경제적 지식이 많고 경험이 많은 분이지만, 경험도 경험 나름"이라며 "실패한 경험을 경륜으로 포장해서는 안되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세금 폭탄'이나 '(부동산) 대출 규제'는 김동연 (후보가) 부총리 때 한 것"이라며 "그렇게 경제를 망치고나서 또 경기도를 실험무대로 (삼는 것을) 놔둘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본인에 대해서는 "나는 현장을 아는 경기도 전문가"라며 "젊고 역동적이고 힘있는 여당 후보로 도민의 삶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나아지게 할 수 있으며, 정부를 설득해 모든 개선안을 가져와서 경기도를 잘 살게 하고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수 있는 미래 후보"라고 자임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자신이 내세운 △1가구 1주택 100% 재산세 면제 △24시간 어린이병원·초등학생 아침 전면 무료급식 △경기 북부에 대기업 유치를 재차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9억 원 아래 1가구 1주택은 100% 재산세를 면제해 '세금 폭탄'에서 헤어날 수 있게 하겠다"며 "24시간 어린이병원과 초등학생 아침 무료급식도 꼭 관철해서, 우리 아이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삼시세끼를 챙겨먹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 북부에는 워낙 그동안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며 "북부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세계 굴지의 깜짝 놀랄만한 대기업을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장담했다.


나아가 "경기도는 그동안 (서울의) 인구를 받아내라면서도 발전을 시키지 않고 겹겹이 쌓인 규제로 발목을 잡아 고달팠다"며 "그 줄을 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끔 하는 것은 현장을 알고 도민에 전념할 수 있는 나 김은혜"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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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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