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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 80만원에 산다


입력 2022.03.21 14:31 수정 2022.03.21 14:32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월 8~9만원 요금 기준 SKT 48만원·KT 50만원·LGU+ 55만원

출시 3주만에 공시지원금 3배 이상 수준으로 증가

GOS 논란 의식해 공시지원금 확대 조치 풀이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이 출시된지 약 3주 만에 공시지원금을 최대 55만원까지 상향했다. 이는 종전 수준인 약 15만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18일 갤럭시S22 울트라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40만~50만원대(월 8~9만원 요금제 기준)로 대폭 상향했다.


이통사별로 SK텔레콤은 월 8만9000원 요금제 5GX 프라임을 이용하면 48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KT는 월 9만원 요금제 슈퍼플랜 베이직 기준 50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5000원 5G 프리미엄 에센셜을 쓰면 55만원을 지원해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는 출시 당시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 15만원, KT 14만7000원, LG유플러스 15만1000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3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갤럭시S22 울트라 256GB 모델 출고가는 145만2000원이다. LG유플러스 8만원대 요금제 지원금(55만원)과 유통망 추가지원금(15%)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81만9500원까지 낮아진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S펜과 수납공간(슬롯)을 장착해 사실상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하며 갤럭시S22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에 적용한 게이밍 최적화 서비스(GOS)가 논란이 되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공시지원금 인상을 결정해 판매량 회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S22 시리즈에 GOS를 우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지난 16일 개최된 정기 주총에서 한종희 디바이스 경험(DX·Device Experience) 부문장(부회장)이 GOS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와 해명에 나서는 등 사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갤럭시S22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 공시지원금은 종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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