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하늘을 우러러 안부끄러우니 타당도 함께 수?

윤경원 기자

입력 2008.04.16 11: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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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특별당비 수사 유례 없으나 형평성 맞춰 수사하라"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인에 대한 의혹들에대해 양 당선인의 비례대표 선정과정에서 어떠한 불법도 없었다고 말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

앙정례 당선자 파문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정치적 묘안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서 대표는 16일 양 당선자의 검찰 수사를 오히려 적극으로 요청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에 대해서도 공평한 수사를 우회 촉구했다. 이미 갖가지 논란이 나온 만큼 형평성 문제제기를 제기, 타 당을 적극 압박하고 나선 것.

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우선 “양정례 비례대표 1번과 관련해서 어떤 불법도 없었다. 한 점 당의 입장에서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당비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아무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정당사상 한 번도 없었던 특별당비에 대한 검찰 수사는 헌정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다음 대목이다. 서 대표는 “다만 같은 기준으로 다른 당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가 불거지고 있다. 언론에 많이 보도됐다”며 “검찰이 형평성을 맞춰 표적수사라는 의혹을 벗어야 한다”며 타 정당과 검찰을 동시에 압박하는 전술을 펼쳤다.

이미 정치권에서 여야 정당의 갖가지 공천헌금설이 파다한 만큼 이 문제를 정치권 전체로 몰고 간다면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서 대표는 검찰에 대해 “한나라당이 수사를 (촉구)하자마자 입을 맞추듯 수사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해서도 형평성 있는 수사가 이뤄질 때 국민들이 납득한다. 이게 오늘 우리 최고위원회의에서 마련된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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