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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오정세·박선영, 서로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입력 2022.01.22 19:53 수정 2022.01.22 15:0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9시 방송

'엉클' 배우 오정세와 박선영의 날 선 대치가 예고됐다.


ⓒTV조선 ⓒTV조선

22일 TV조선 주말드라마 '엉클' 측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왕준혁(오정세 분)은 민지후(이경훈 분)에게 알코올 초콜릿을 건네 위험에 빠뜨렸던 범인이 변이사(정지순 분)였으며, '어터 뮤직'의 투자자가 신화자(송옥숙 분)의 회사 강토머니라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왕준희(전혜진 분)의 전남편 민경수(윤희석 분)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스틸에서 오정세와 박선영은 첨예하게 대립하며 이목을 끈다. '엉클' 측에 따르면 이는 극 중 왕준혁이 박혜령(박선영 분)의 집에 찾아가 독대를 하는 장면이다.


집에 들어선 왕준혁은 앉아있는 박혜령에게 날카롭게 시선을 고정하고, 이내 소파에 앉아 박혜령의 속내를 꿰뚫어 보는 듯 매서운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박혜령 역시 냉혹한 분위기로 경계의 눈빛을 띠고 있는 것. 특히 박혜령의 볼에 깊은 생채기가 의문을 자아낸다.


'엉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정세와 박선영은 이날 현장에서도 카메라 안팎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의논을 거듭하며, 연기합을 만들어나갔다. 하지만 본 촬영에 들어가자 눈빛과 대사 톤이 180도 바뀐 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제작진은 "오정세와 박선영의 명불허전 연기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던 장면"이라며 "'엉클'이 결말까지 4회를 남긴 상황에서 두 사람의 날 선 대치가 이뤄진 배경이 무엇일지, 이로 인해 촉발될 스토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오후 9시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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