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째’가 맞는 표기
‘통채’로 쓰는 경우가 적잖은데 바른 표현은 ‘통째’이다.
‘통째’는 “나누지 않은 덩어리 전부”를 의미한다. “밥 한 그릇을 통째/통째로 국말이하였다.”, “그는 커다란 상자를 통째/통째로 들고 왔다.”, “글 한 편을 통째/통째로 외워 버렸다.” 등으로 쓴다.
비슷한 단어로 “온통의 덩어리”를 의미하는 ‘통짜’가 있다. ‘통째’와 ‘통짜’ 모두 명사인데, 실제 쓰이는 양상을 보면 주로 ‘통째로’, ‘통짜로’의 꼴로 쓰여(명사+부사격 조사) 부사어의 쓰임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네가 가진 통째를 가져오너라.”나 “그는 그가 가진 통째를 내놓았다.” 이런 식으로 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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