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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중국 무대 평정 나선다…27일 출격 예고


입력 2021.11.27 11:00 수정 2021.11.27 09:2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경기당 한 명의 외국인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 변수

김연경. ⓒ 중국배구협회 CVA 김연경. ⓒ 중국배구협회 CVA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중국 여자배구리그 이적 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 유베스트 브라이트(이하 상하이)는 27일 오후 7시 랴오닝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배구선수인 김연경이지만 시즌 첫 경기 출전은 장담할 수 없다. 중국 배구협회가 한 경기당 한 명의 외국인 선수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이다.


김연경의 소속팀인 상하이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김연경은 기존 상하이 소속 선수이자 터키 리그 엑자시바시 동료였던 조던 라슨과 출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미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으로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실력자 라슨을 제치고 첫 경기에 선택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연경은 배구계의 메시, 호날두로 불리는 최강자다. 기존 상하이의 10번은 라슨이었지만, 김연경이 이적하며 그 주인공이 바뀌기도 했다.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지난 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뤄내며 국민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최초로 중국 리그의 국내 중계가 확정되기도 했다.


경기당 한 명의 외국인 선수만 출전할 수 있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김연경의 모습 또한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하이 대 랴오닝의 경기는 27일 오후 7시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되며, 이후에도 상하이의 전 경기는 모두 국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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