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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코앞…軍 "12월 한미연합훈련 정상 준비"


입력 2021.10.22 01:00 수정 2021.10.21 23:4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내년 3월 연합훈련 관련해서도

"계획대로 하는 것으로 생각"

서욱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부가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군 당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 진행됐던 한미연합훈련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정상 진행할 것이냐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계획된 훈련은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됐던 연합훈련을 위드 코로나 정책에 걸맞게 정상화할 예정이냐는 하 의원 추가 질의에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훈련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및 보건 당국이 위드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훈련 정상화 지침을 내렸느냐는 하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는 "위드 코로나, 훈련 규모 이런 건 현재 계획된 부분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총장은 훈련 명칭이 기존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서 "이미 조정됐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비질런트 에이스와 유사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조정된 훈련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내년 3월 연합훈련 정상화 여부에 대해선 "계획대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일상회복이 본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해당 시점에 연합훈련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냐는 하 의원 질의에 "저희 입장은 그렇다"고 말했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성추행 피해를 신고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 사건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성추행 피해를 신고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 사건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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