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원희룡 "이재명, '크크크' 사악한 웃음소리와 함께 스스로 무너질 것"


입력 2021.10.20 14:58 수정 2021.10.20 14:58        데일리안 대구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20일 대구·경북 권역 기자간담회

"국감서 못 잡으면 본선 토론에서

내가 이재명 사퇴하게 만들겠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지난 번 국감에서 '크크크'라는 사악한 웃음소리와 함께 국민을 조롱하고 갔던 오만과 방심으로, 대장동 비리로 인해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지사는 20일 오전 대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권역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와 관련해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대하드라마의 결정적 반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자기 입으로 무엇을 질문하든 대답할 의무를 지고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그 다음 무대는 본선 토론회"라며 "언론을 대신해서 이재명 지사에게 물어야 한다. 질문해주기만 하면 된다. (이재명 지사는) 도망갈 수도 없고 위증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나아가 "오늘 국감에서 못 잡으면 본선 토론에 나를 내보내달라"며 "내가 이재명 지사와의 회피할 수 없는 대면토론에서 십상시와 조폭들과의 연관, 이것을 물어서 대통령 자격을 스스로 사퇴하게 만들겠다"고 자처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