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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 아래’ 인간계 최고 공격수 전쟁 발발


입력 2021.10.20 07:43 수정 2021.10.20 07:4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원정서 5골 차 대승

벤제마는 챔스 통산 73골로 역대 4위 유지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4위를 달리는 벤제마. ⓒ AP=뉴시스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4위를 달리는 벤제마. ⓒ AP=뉴시스

30대 중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카림 벤제마(34)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올림피스키 내셔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와의 D조 3차전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전 패배 충격을 씻어낸 레알 마드리드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 D조 2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속한 D조는 셰리프 티라스폴(승점 6)이 깜짝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승점 4), 샤흐타르(승점 1) 순으로 조별리그가 전개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상대 자책골로 포문을 연 뒤 후반 초반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연속골, 후반 20분 호드리구의 득점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는 베테랑 벤제마의 몫이었다. 벤제마는 후반 추가 시간, 수비가 헐거워진 샤흐타르의 뒷문을 공략,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벤제마와 인간계 최고 공격수 자리를 다투는 레반도프스키. ⓒ AP=뉴시스 벤제마와 인간계 최고 공격수 자리를 다투는 레반도프스키. ⓒ AP=뉴시스

지칠 줄 모르는 벤제마의 득점 페이스는 역대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 중인 그는 벌써 11골을 넣으면서 벌써부터 발롱도르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조국 프랑스 국가대표에서도 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맛본 터라 우주의 기운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있다.


벤제마는 이번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통산 290골을 기록, 구단 최다골 공동 4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50골)에 이어 라울(323골),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308골), 그리고 벤제마와 산티야나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인간계 최고 공격수 경쟁에도 나선 벤제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 부문은 호날두가 136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123골, 레반도프스키가 77골, 그리고 벤제마가 73골로 역대 3위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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