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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진중권 나서는 것 보니 내가 유리한 모양"


입력 2021.10.16 14:36 수정 2021.10.16 14:36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역할 없어질까 급했겠다"

"걱정마라…난 모두 안고 가는 사람"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일대일 맞수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일대일 맞수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김종인, 진중권 두 분이 요즘 부쩍 나를 비난하고 언론에 나서는 것을 보니 이번 경선은 내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는 모양"이라고 썼다.


홍 의원은 "내가 후보가 되면 이번 대선에서 자신들의 역할이 없어질지도 모르니 급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염려 마십시오. 홍준표는 모두 안고 가는 사람"이라며 "계파 없고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토론에 여유가 생기고 많이 늘었다. 홍준표 의원은 술 먹고 행인에게 시비 거는 할아버지 같다"고 썼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의원에 대해 "(젊은 층의 지지세가) 얼마나 지속할지 모르겠는데 지금 앞으로 치고 올라가긴 힘들다고 본다"며 "홍 의원이 나보고 투표권도 없는 사람이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고 했던데 나도 지금 당원이고 매달 당비도 납부하고 있고 책임당원으로 투표를 한 사람"이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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