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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박민지·리디아고 등 출전


입력 2021.09.28 10:01 수정 2021.09.28 10: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총 상금 15억원 규모, 30일부터 4일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려

박민지. ⓒ KLPGA 박민지. ⓒ KLPGA

하나금융그룹은 9월 30일부터 4일간 국내 최대 상금(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7억원)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주관 KLPGA)을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 ·6496야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LPGA 정규 투어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지난 6월 개최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이하 LAT, Ladies Asian Tour) 시리즈 대회(주관 AGLF, Asia Golf Leaders Forum)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팬데믹 이래 해외국적 선수들이 참가하는 첫 국제 골프대회다.


하나금융그룹은 KLPGA가 제시한 ‘비전 2028,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에 발 맞춰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골프협회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향후 세계 골프의 중심이 될 ’아시아 유망주‘ 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23)은 2주 자가격리 조치를 감수하더라도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태국 여자프로골프(Thai LPGA) 상금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쉬란 산티위왓타나퐁(25)과 세계 아마추어골프 랭킹 14위인 자라비 분찬트(22)도 참가를 확정했다.


이 외에 말레이시아의 노에즈리나 엘리사(19, LPGM 상금 랭킹 4위), 싱가포르의 새넌 탄(17, 세계 아마추어골프 랭킹 152위) 등 10대 소녀들도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선수 뿐만 아니라 롤렉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도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주요 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 전 세계 랭킹 1위이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4, PXG), 신예 노예림(20, 하나금융그룹) 선수 등 톱랭커들도 가세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6승을 거두며 KLPGA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23, NH투자증권),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 등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장하나(29, BC카드) 선수 등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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