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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美 증권위 암호화폐 규제기조 재확인…비트코인 악영향 미치나


입력 2021.09.15 14:31 수정 2021.09.15 14:3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SEC “코인은 증권…당국 관리·감독 받아야”

세계 각국 규제 기조 여전…상승세 억제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시 한 번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의지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시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미국 외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승세를 억제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563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62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이후 5600만원대로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5400만원대에 머물며 반등하지 못했지만 우드 CEO의 장밋빛 전망에 투자자들이 다시금 매수에 나선 것이다.


앞서 우드 CEO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헤지펀드 포럼 SALT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5년 동안 10배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의 규제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폭발적인 상승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암호화폐가 증권에 속하는 만큼 규제 당국의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SEC의 암호화폐 규제 지침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취급하는 거래소들은 아직 증권거래소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코인베이스 렌드’ 상품에 대한 소송 가능성 경고 통지서를 보낸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미 재무부가 조만간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시장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도 암호화폐를 ‘우표 거래’에 비유하며 자금 세탁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0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40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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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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