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7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5개월 연속 증가
거리 두기 탓 대면업 줄어
7월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7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54만2000명 늘어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0.8%p 늘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영향으로 도매 및 소매업과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은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3개월 연속 줄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764만8000명이다. 전년동월대비 54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7000명)과 운수 및 창고업(12만1000명) 등에서 각각 9.9%, 8.2% 늘어난 영향이다.
이번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 3월부터 5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증가 폭은 5월부터 3달째 줄어드는 모습이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으로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되고 숙박 및 음식점업이 내림세로 전환하는 등 대면 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실업자는 92만명으로 전년보다 21만8000명 감소(19.2%)했고 실업률도 3.2%로 0.8%p 줄었다.
7월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인구는 165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명(0.2%) 감소했다. 연령별 고용률은 30대만 524만9000명으로 0.1%p(12만2000명) 줄고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늘었다. 30대는 인구 감소(14만7000명)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3만7000명(9.9%), 운수 및 창고업에서 12만1000명(8.2%) 늘었다. 건설업도 9만2000명(4.6%)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과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는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18만6000명(5.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 5만 명(4.1%) 각각 감소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2만8000명(5.5%)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별 분석에서도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7만1000명 감소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7000명 증가했다.
정 국장은 “5개월 연속 취업자가 증가한 요인은 수출과 경기 회복에 따라 보건복지와 운수창고, 건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증가 폭은 둔화했는데 온라인 거래와 거리 두기 상향, 방역수칙 강화로 도소매업에 타격이 있었고 이례적으로 폭염이 심하면서 건설업 증가 폭이 축소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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