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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내내 졸았다고?…윤석열측 "'억까정치' 유감"


입력 2021.07.28 04:02 수정 2021.07.27 23:15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尹캠프 논평 내고 "최재성, 120분 내내 응시했나"

추미애(왼쪽) 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오른쪽)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 추미애(왼쪽) 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오른쪽)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는 27일 '윤 전 총장이 월주스님 영결식에서 120분동안 졸았다'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주장에 대해 "억까(억지 비판)정치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기흥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 전 수석은 억지 주장을 펼쳐가며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를 정치 갈등과 분쟁의 장으로 변질시켜 버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당시 최 전 수석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뒷자리에 착석하며 윤 전 총장과 대각선 거리를 두고 앉아있었다"면서 "최 전 수석의 '억까주장'이 사실이려면 고인을 추모하는 120분 내내 윤 후보만 응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최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거행된 월주스님 영결식에서 윤 전 총장이 120분 내내 졸았다. 지도자 격은 물론 예의도 없다"고 지적했다.


최 전 수석은 "정치인의 졸음을 탓하지 않던 저이지만 윤 전 총장의 어제의 잠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2~3분 정도 졸고 몇 초 깨기를 영결식 내내 반복했다. 이 정도면 존 것이 아니라 잔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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