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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남북연락선 복구에 "국민 기만 시도"


입력 2021.07.28 03:42 수정 2021.07.27 19:43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文 정부 국가 운영 엉망,

위기 찾아오면 북한 치트키 쓰나"

원희룡 제주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한 남북연락통신선이 정상 간 합의를 통해 복구된 데 대해 "국민을 기만하려는 시도"라고 평가절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문재인 정부가 "국가 운영을 엉망으로 하면서 위기가 찾아올 때면 북한 치트키를 쓴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청해부대 집단감염, 백신 부족, 무너진 경제, 망가진 부동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구속 등 악재가 이어지니 한다는 대처가 고작 북한발 훈풍 작전"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으로 벌어진 사건들을 수습하려는 노력은커녕 국민 눈속임이나 하려는 '얄팍한 잔꾀'나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속아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이 정도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 지사는 "통신선 복구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모든 것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남북 관계, 분명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서 쇼만 하는 것은 오히려 남북 관계를 망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권 4년간 나라를 망가뜨린 것 외에 어떤 성과가 있느냐"며 "(문 정부는) 성과도 없고, 잘못했다고 사과도 안 하는 '철면피 정권'이다. 국민 앞에 사과할 배짱도 없으면서 대통령은 왜 한 것인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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