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민·이인종·한순철 출격…한국 최다금메달?

김민섭 넷포터

입력 2012.08.11 17: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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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복싱서 금메달 추가 기대

베이징올림픽 넘어 14~16개도 가능

‘메달 텃밭’ 태권도가 여자 67㎏ 이상급 이인종, 남자 80㎏ 이상급 차동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태권 여제’ 황경선이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이하급 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를 12-5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경선은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연패이자 3회 연속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다.

황경선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의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은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당초 한국의 런던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10개·10위 이내 진입이라는 이른바 ‘10-10 프로젝트’ 달성이었다. 금메달은 이미 목표치를 초과했고, 순위도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최대 14~16개의 금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10위 이내 진입은 무난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날 한일전으로 치른 3-4위전에서 2-0 완승하며 동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이날 오후 현재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최다 금메달 돌파 가능성은 매우 높다. ‘메달 텃밭’ 태권도가 여자 67㎏ 이상급 이인종, 남자 80㎏ 이상급 차동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차동민은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최정상급 강자다. 동양인으로서 최중량급에 출전, 상대적으로 작은 체격이 단점으로 지적되긴 하지만 국제경기 경험이 풍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로 도입된 전자호구 시스템에도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평가다.

복싱 남자 라이트급(60㎏)에서는 한순철이 이미 은메달을 확보했다. 12일 오후 9시 45분 바실 로마첸코(우크라이나)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 복싱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이승배가 라이트 헤비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단 한 차례도 결승에 오르지 못해왔다. 힘들게 오른 결승에서 이긴다면 한국 복싱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금빛 주먹맛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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