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페이스북에 글
"47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와"
"지지율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역할"
후임에 김태근 비서관 내정
대통령실 김정우 국정상황실장과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청와대를 떠나면서도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한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실장은 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주권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을 졸업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청와대에서의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한 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했다.
그는 "입학하기보다 졸업하기가 더 어렵다는 청와대를 떠난다"며 "지난 47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님을 가까이에서 보좌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었다"고 했다.
김 실장은 "국정지지율을 높이는 것이 각 수석실과 비서관실의 역할이라면, 국정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정상황실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물론 지지율이 국정운영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고, 작은 문제가 큰 위기로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이 국정상황실의 중요한 책무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국정지지도가 하락하거나 현안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느낄 때마다, 저 자신을 돌아보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김 실장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고,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군포갑)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후임 국정상황실장에는 김태근 정무수석실 자치발전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홍익표 정무수석의 사의에 따라 최인호 전 민주당 의원이 후임 정무수석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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