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동훈-오세훈 '훈훈연대'? 얼마 못 가고 사라질 것"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11.02 19:03  수정 2026.11.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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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가 전혀 생각이 없더라…친한파에서 만들어낸 말"

'보수 통합' 질문엔 "내부 갈등 없이 모일 수 있어야"

안철수(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이른바 '훈훈연대'를 두고 "친한(친한동훈)파에서 만들어낸 말"이라며 "아마 얼마 못 가고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2일 매일신문 유튜브에서 "오 시장이 전혀 생각이 없더라. 처음부터 안 될 것을 지금 꺼내 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한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을 겨냥한 '보수 통합의 경계선'을 묻는 말엔 "자유민주주의, 자유 시장 경제, 안보와 국방 그리고 법치주의 이런 가치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시너지가 난다"며 "내부 갈등이 없이 이렇게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실제로 그걸 증명을 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사람부터 하면 이게 될 일도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안 의원은 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을 두고는 "능력 있는 분들이 모여 보수 진영이 통합되고, 그 실력을 바탕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다음 총선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한 개인의 복당이 보수 통합보다 더 앞에 나와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한 개인만 딱 놓고 이 사람 복당해야 한다고 하면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어서 오히려 분란과 갈등만 심해지고, 될 보수 통합도 안 될 것"이라며 "순서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날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속된 표현으로 학을 뗐다"며 "본인 생각과 반대되는 국민의 의견을 수용을 못한다면 그건 민주주의 체제에서 적합한 대통령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도체가 세계 경기와 삼성과 SK 두 회사가 만든 거지 대통령이 만든 게 아니지 않느냐"며 "근데 이걸 가지고 경기가 좋은데 확장 재정을 한다고 하는데, 돈을 많이 풀면 돈 가치가 떨어지고 물건 가격, 물가가 오른다. 부동산이 오른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더 살기 힘들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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