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통합해 정치 잘해서 희망드리자"
이준석은 '오세훈 삼행시'로 분위기 띄워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 당일 법원에 동행했던 야권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진행된 만찬엔 국민의힘 윤상현·김석기·이만희·신성범·조은희·김미애·조정훈·이상휘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과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보수 통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서울시정에 집중해 삶의 질과 활력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보수가 통합해 정치를 잘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다같이 뭉쳐야 한다는 점,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오 시장에게 "보수 진영의 든든한 울타리, 큰 나무가 되어 달라"는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또 "합리적이고 개혁적이고 상식적인 보수로서 가야 할 지향점에 얘기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준석 의원은 '오뚝이처럼 / 세파를 이겨내니 / 훈풍이 분다'는 '오세훈 삼행시'를 읊으며 분위기를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과는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서울시 국감을 진행한 국회 행정안전위,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과도 식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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