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상황 가정…육군 지작사, 호국훈련 연계 대화력전 FTX 등 실시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입력 2026.10.23 15:35  수정 2026.10.23 15:37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한미 무인기 등 감시 탐지자산·KTSSM·천무 등 활용

작전 단계별 진지 점령 및 절차 숙달…수행체계 점검

방공 유도무기 대공사격 훈련도 실시…실유도탄 발사

'K-30 비호복합'이 국지방공레이더로부터 실시간 탐지된 적 무인기 표적을 향해 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겸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연지구사)는 2026년 호국훈련과 연계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대화력전 야외기동훈련(FTX)과 방공 유도무기 대공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지구사 대화력전 FTX는 연지구사 대화력전 수행본부 통제 하 연지구사 TF부대와 지원부대의 전시 임무수행절차 숙달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무인기(UAV)와 대포병탐지레이더 등 감시·탐지자산을 비롯해 한국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MLRS), 에이태큼스(ATACMS), 공군 전투기 등 다양한 타격전력이 활용됐다. 연지구사 소속 한미 장병 41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작전 단계별 진지 점령과 절차 숙달에 중점을 뒀다. 각 부대 자산을 연동해 표적을 획득·탐지하고 정보를 전파한 뒤 타격하는 일련의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점검했다.


TF부대는 적의 공격과 통신망 장애 등 우발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부대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작전 수행을 위한 진지 구축과 탄약 재보급, 포신 및 엔진 교체 훈련도 진행했다.


지작하는 충남 보령 소재 훈련장에서 방공 유도무기 대공사격 훈련도 실시했다. 고도화·다양화하는 적 공중위협에 대비해 탐지·타격자산의 성능을 검증하고, 각 자산을 연동한 교전 절차를 숙달하기 위함이다.


군은 적 무인기의 비행 항적을 국지방공레이더로 실시간 탐지하고 방공 지휘통제경보체계(C2A)를 통해 정보를 공유, 이후 각 부대 통제소가 비호복합과 신궁 등 방공무기체계에 사격 명령을 하달하고 실유도탄을 발사해 표적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지작사와 연지구사는 이달 말 사후검토를 통해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발전 사항을 논의하고, 이를 작전계획과 향후 훈련에 반영해 연합·합동 전투수행능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