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연 ‘화살을 쏘다’ 장면 중 과녁 맞고 튕겨 나가
“관객 안전 최우선으로 시설 점검 더욱 철저히 할 것”
창작 초연 뮤지컬 ‘연의 편지’ 공연 도중 무대에서 쏜 화살이 객석으로 튕겨 날아가 관객 4명을 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제작사 수컴퍼니는 공식 사과와 함께 무대 시설 보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컴퍼니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8시 공연 중 ‘M13. 화살을 쏘다’ 장면에서 발생했다. 배우가 과녁을 향해 발사한 소품 화살이 예상과 달리 철제 부위에 맞고 방향을 틀어 객석 쪽으로 튕겨 나갔으며, 이 화살이 관객 4명을 스쳤다.
뮤지컬 '연의 편지' 무대 ⓒ수컴퍼니
사고 직후 해당 배우와 현장 하우스 매니저가 피해 관객들의 상태를 직접 확인했으며,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남은 공연을 재개해 마무리했다.
제작사는 “무엇보다 공연을 관람하시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놀라셨을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4명의 관객을 비롯해 당일 공연을 본 모든 관객에게 고개를 숙였다.
제작사 측은 즉각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놨다. 수컴퍼니는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과녁의 철제 프레임 및 계단 철제 부분에 대한 안전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며 “향후 공연 중 사용되는 소품과 무대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관객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현아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연의 편지’는 전학생 이소리가 책상 서랍 속 익명의 편지를 찾아가며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11월 29일까지 플러스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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