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세훈 항소심 무죄에 "與 저질 압박에도 1심 판결 바로잡아 다행"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10.23 14:39  수정 2026.10.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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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민주당의 저질스러운 압박에 굴하지 않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9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압박에도 1심 판결이 바로잡혀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의 항소심 공판 직후 "저는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1심 판결 때 관련자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비약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우며 항소심에서 바로 잡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항소심 재판부가 김민석 민주당 대표, 서영교 법사위원장 같은 민주당 정치인들의 노골적이고도 저질스런 압박에 굴하지 않고 1심 판결을 바로잡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던 오세훈 시장은 이날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부시장과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오세훈이 명태균에게 공소사실과 같이 구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그 대가로 돈을 지불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설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명태균의 일부 진술만을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나 그 진술을 보강하는 다른 증거가 충분히 제시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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