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오세훈 유죄 바뀔 만한 정황 없어…재선거 마음의 준비 중"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10.23 08:50  수정 2026.10.23 08:51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새로운 증언 있지만 유죄 유지될 듯"

"李, 레드팀 제도화에 체질화돼 있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에 대해 "1심 유죄가 바뀔 만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예정돼 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서 오 시장의 항소심 선고 결과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1심 때는 분명히 유죄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이같이 답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도 시장직 상실형이 유지되고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잃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김 대표는 "1심 이후 여러 설도 있고 새로운 증언도 있어 단정하기 어렵지만, 일단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서울시장 재선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재선거가 현실화할 경우 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해선 "김영배 서울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있다"며 "만약 재선거의 상황이 펼쳐진다면 다양한 정파의 후보, 또 당 밖에서도 후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준비하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전체의 영향을 모을 수 있을까 이 부분을 고민을 조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명 수순을 밟고 있는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어떤 정부, 어떤 권력이든 쉽지 않은 일인데 이 부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초기부터 확실했다"며 "저는 이 정부에서 대통령의 가족이나 측근에서 흔히 과거에 있었던 비리 또는 주변 관리의 소홀이 거의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워낙 엄격하고 혹독한 검증을 거치면서 오늘까지 온 것 아니냐"며 "그런 부분에 대한 자기 관리가 내재화돼 있다고 보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별감찰관 제도가 정상화되는 데에는 감찰이라는 측면뿐 아니라 대통령이 정치에 있어서도 레드팀을 제도화하는 것이 굉장히 체질화돼 있는 분"이라며 "정치할 때도 그렇고 토론할 때도 그렇다. 그런 것의 연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