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칼부림범 최충락 신상 공개…과거 살인미수 전력도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10.16 19:24  수정 2026.10.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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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의위 만장일치로 공개 결정

이름·나이·머그샷 내달 16일까지 게시

피의자 "뉴스거리 만들려고 범행" 주장

인천경찰청이 16일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인천경찰청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16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관 3명과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비공개회의를 통해 이번 사건이 법정 신상 공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데다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며 "공공의 이익 등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돼 만장일치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충락의 신상정보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인천경찰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의자의 범죄 사실을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경우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과 피해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대형 상업시설 '씨앤씨(see&see)' 건물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물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다.


피해자 10명 가운데 의식불명 상태인 19세 여성을 포함해 8명이 다쳤으며, 나머지 2명은 다치지 않았다.


최충락은 경찰 조사에서 "피부질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불만이 있었는데 병원 측 신고로 경찰 수사도 받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 뉴스거리를 만들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과거 두 차례의 살인미수 전력을 포함해 벌금형 이상 전과가 10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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