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 59분 활약
상대 집중 견제에 축구화까지 벗겨져, 전반 40분 동점골 빌미 제공
리버풀 원정에 나선 이강인. ⓒ AP=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선발 출전에 나선 이강인이 리버풀 원정서 상대 집중 견제 속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6-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4라운드 0-3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를 기록했다.
훌리안 알바레스와 최전방에 배치된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거친 압박에 시달렸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충돌해 쓰러진 그는 전반 34분에는 상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강하게 부딪쳤다. 충돌 과정에서 축구화까지 벗겨질 정도로 압박 강도가 셌다.
이강인은 리버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키 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9% 등을 기록했지만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공격 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7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40분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실점하기 전 이강인이 중원에서 볼을 빼앗긴 게 빌미가 돼 아쉬움을 남겼다.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5분 만에 알렉시스 맥칼리스터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결국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4분 상대 압박에 고전하던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리버풀의 강력한 저항에 끝내 동점에 실패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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