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역대 두 번째 통산 190승 고지…KIA는 위닝시리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18 22:20  수정 2026.06.18 22:20

LG와 홈경기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

통산 다승 부문 1위 송진우 이어 역대 두 번째 통산 190승

통산 190승을 달성한 양현종. ⓒ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90승 고지를 밟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현종은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6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한 양현종은 개인 통산 190승(132패)을 달성했다. 210승으로 통산 다승 부문 1위인 송진우와 격차는 20승이다.


지난 5월 13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인 통산 189승을 따낸 양현종은 이후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가 ‘4전 5기’ 끝에 190승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이날 제구가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5이닝을 버티며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몫을 했다.


1회부터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줘 무사 만루에 몰린 양현종은 문보경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견제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3루 주자 홍창기의 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오지환을 삼진, 송찬의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양현종은 3회초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오스틴 딘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한 후 문보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4회 다시 실점했다. 4회초 1사 후 또 다시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놓였고, 구본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신민재, 홍창기를 연달아 내야 땅볼로 처리해 점수를 더 주지는 않았다.


3안타를 몰아친 박재현. ⓒ 뉴시스

양현종이 5회초까지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오자 KIA 타선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LG 선발 톨 허스트의 호투에 눌려 4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던 KIA 타선은 5회말 공격서 대거 3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김규성, 박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서 김호령이 중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2-2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기회서 KIA는 박재현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도영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호령이 득점해 3-2로 역전했다.


3-2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박민이 LG 함덕주 상대로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 올라온 성영탁이 세이브를 거두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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