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美 “이란과 합의 상당한 진전…해방 프로젝트 작전 일시 중단”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5.06 08:30  수정 2026.05.06 08: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미 플로리다주 빌리지스의 빌리지 차터 스쿨에서 연설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군사 작전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는 그대로 유지된다.


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키스탄과 기타 국가들의 요청, 그리고 이란에 대한 작전에서 거둔 막대한 군사적 성과를 고려했다”며 “이란 대표들과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협상 타결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합의에 따라 봉쇄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을 안전하게 빼내기 위한 조치인 ‘해방 프로젝트’는 짧은 기간 동안 일시 중단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남은 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합의가 최종적으로 체결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방 프로젝트는 미군의 안내를 받아 호르무즈 해협 내에 갇힌 상선들이 해협 밖으로 이동하는 작전으로, 미국이 전날부터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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