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cm·47kg 전소미 "1년 동안 '이 음식'만 먹어", 뭐길래 [데일리 헬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8.27 10:20  수정 2025.08.27 10:27

ⓒ전소미 개인 SNS

가수 전소미가 저탄고지 식단 후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25일 전소미는 개인 SNS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는 무대 아래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민소매 흰 티셔츠에 짧은 청바지를 매치해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와 완벽한 비율로 보는 이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냈다. 전소미는 데뷔 후 키 172cm에 몸무게 47kg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몸매 비결로 꾸준한 운동과 '저탄고지 식단'을 꼽은 전소미는 "1년 동안 소고기 안심, 돼지고기 목살, 방울토마토만 먹었다"고 밝혔다.


저탄고지 식단, 장점과 단점은?


저탄고지는 말 그대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것을 뜻한다. 원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한 치료용 식단으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전략으로 쓰인다.


저탄고지 식단은 지방이 많은 생선, 달걀, 유제품, 고기, 버터, 기름, 견과류, 씨앗이나 저탄수화물 야채와 같은 음식을 먹는다. 무가당 초콜릿이나 코코넛오일과 같은 '지방 폭탄'을 먹기도 한다.


대신 쌀과 같은 탄수화물류는 극히 제한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하루 섭취 칼로리의 0~10% 수준으로 제한한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권고하는 탄수화물 적정 섭취 비율이 하루 섭취 칼로리의 55~65%인 점을 감안하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것이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조건 굶지 않고 지방을 섭취해 포만감을 늘린다는 것이다.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체내는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며, 이 과정에서 체중이 줄고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도 있다. 탄수화물 섭취가 너무 적으면 피로감, 뇌 혼미, 과민 반응을 느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저탄고지 식단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케톤체 수치가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구토, 두통, 탈수 증상이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간과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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