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위반'만 3차례
장관 지명 후에도 과태료 7만원 납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3년간 9차례 과태료와 범칙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도 일시정지 위반으로 7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 후보자의 과태료 및 범칙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22년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9차례 과태료 및 범칙금을 납부했다. 위반 사항은 속도 위반, 신호 위반, 지시 위반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최 후보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세 차례나 속도위반을 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 후보자는 올해 3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학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위반으로 걸려 5만6000원의 과태료를 납부했다.
또 2022년 8월에는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인문관 건너편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주일 사이에 두 번 속도를 위반해 각각 과태료 5만6000원을 납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 후보자는 장관으로 지명되고 나서도 과태료를 납부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일시정지를 위반해 지난 14일 7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했다.
최휘영 후보자는 네이버 CEO를 역임했으며,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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