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정점식…새 정책위의장엔 김정재 내정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07.03 12:02  수정 2025.07.03 12:35

당 대변인엔 박성훈·최수진…비서실장은 박수민

전략기획부총장 구자근·조직기획부총장 서지영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이 신임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 의원을 선임했다. 새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의 김정재 의원이 내정됐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변인은 박성훈·최수진 의원, 비서실장은 박수민 의원이 선임됐다"며 "당 상설위원회 위원장은 차기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선임될 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임 사무총장을 맡게 된 정 의원은 경남 통영고성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 정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당내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돼 왔다. 정 의원은 지난해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으나, 한동훈 전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사퇴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사무총장 선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집중해야 할 일은 공정한 전당대회 진행"이라며 "다른 사심 없이 그 일에만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월 중순을 목표로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같은 날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경북 포항북구 3선인 김정재 의원을 임명하는 안을 추인했다. 김 의원은 여태 원내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상북도당 위원장, 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새 전략기획부총장에는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을, 조직기획부총장에는 서지영 의원(부산 동래구)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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