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전 24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1도, 광주 33도, 대구 36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편 꿉꿉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철 습기 제거 방법에 관심이 뜨겁다. 여름철에는 실내 습도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장시간 에어컨 가동으로 인해 전기세 폭탄을 맞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다행히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도 실내 습기를 제거할 수 방법들이 있다. 먼저 환기는 실외 공기를 들여야 실내에 머물던 습기를 날려 보내고, 각종 먼지와 냄새, 가스 등을 없애 준다.
아침과 저녁 해가 진 뒤 공기가 선선할 때 환기하는 것이 좋다. 다만, 비가 온 뒤에는 실외 습도가 실내보다 높으므로 환기를 피해야 한다.
창문을 열고 실내 방향으로 선풍기를 두면 더욱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반대로 실내에서 빨래를 말려야 한다면 선풍기를 실외 방향으로 두면 된다.
굵은소금의 염화칼슘 성분은 제습 효과가 뛰어나다. 빈 병이나 큰 그릇에 굵은소금을 넣어두면 습기가 제거된다. 이렇게 사용한 소금은 햇볕에 잘 말려 재사용할 수 있다. 숯은 미세한 구멍이 고밀도로 분포되어 수분을 흡수한다. 신문지 역시 습기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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