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호우·강풍주의보 지속…둔치주자창·도로 통제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5.06.21 16:33  수정 2025.06.21 16:33

지난 16일 폭우가 쏟아진 서울 서대문구에서 환경미화원이 인도를 청소하고 있다.ⓒ연합뉴스

경남 서부내륙에는 120㎜ 이상, 중·동부내륙은 100㎜ 강우가 예보돼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20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기준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11.1㎜다. 지역별로는 함양군 56.1㎜, 거창군 42.0㎜, 산청군 31.8㎜를 기록하고 있다.


침수 우려에 따라 거창군 거창읍 둔치주차장 1개소와 함양군 상림~하림 산책로, 안의면 오리숲, 거창군 위천 하천변 입구 산책로는 출입이 선제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또 거제 장목면, 양산 물금읍, 진주 집현면, 하동 금성면 등 수목 전도 각 1건, 김해 무계동 간판 탈락 1건, 창원 사파동 도로 위 물고임 1건 등 총 6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남도와 시군은 향후 호우특보 확대 여부에 따라 단계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도청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가급적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면서 "특히, 하천변 산책로나 절개지, 저지대 도로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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