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李정부 G7 열심히 준비…실력 아낌없이 보여줄 것"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6.16 10:47  수정 2025.06.16 10:51

"지난 3년간 잃어버린 국격 회복 계기될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짧은 기간 이재명 정부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G7에서 유능한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G7 정상회의가 시작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계와 꾸준히 소통하고 국익과 기업의 권익을 함께 보장하기 위한 통상 대응방안을 준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G7 정상회의는 불확실한 국제경제 상황 속 대한민국 선진강국 지위를 되찾고 경제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국익을 지키는 실용외교를 복원하고 지난 3년간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신뢰를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경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민생 추경과 민생 개혁법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관세 대응 등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참석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그는 "순국선열과 호국 유명의 뜻을 되새기며 대한민국이 다시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가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완전한 내란종식, 민생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위해 거침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중단하며 긴장이 다소 완화됐다"며 "이 대통령은 남북 적대행위를 멈추고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