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예약취소 넣은 사람부터 찾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장해온 이른바 ‘호텔 경제학’이 또다시 정치권의 도마에 올랐다.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최근 데일리안TV의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호텔 경제학은 무한 동력 기관 같다”며 “호텔 예약 취소를 포함시킨 인물을 민주당 내부에서 찾아 정리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전 대변인은 “호텔 경제학에 대해 민주당에서 열심히 방어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그림 자료에서 6번 항목이 호텔 예약 취소인데, 이건 아무 의미도 없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항목들은 재정 투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호텔 예약 취소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6번을 넣은 사람을 민주당 내부에서 찾아서 더 이상 그런 자료가 나오지 않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해를 못한 게 아니라, 애초에 설명이 안 되는 항목”이라며 “그게 말이 되느냐, 무한 동력 기관 같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의 ‘호텔 경제학’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경기 회복을 위한 지역 화폐·소비 쿠폰 등을 활용한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그 효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경제 논리다. 특히 숙박 예약 증가 등이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보수 진영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해당 논리의 실효성과 지표 해석에 회의적 반응을 보여왔다.
MZ 정치인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진행하는 신개념 정치 토크쇼 ‘나라가TV’는 데일리안 유튜브 채널 ‘데일리안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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