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진출자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고수정 오수진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4.22 18:56  수정 2025.04.22 19:05

2차 경선, 반탄파 2명·찬탄파 2명 구도

27~28일 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실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에 출마한 8명의 후보 중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가 '4강'에 진출했다.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반탄파(탄핵 반대파)'로, 안철수·한동훈 후보는 '찬탄파(탄핵 찬성파)'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2차 경선에 진출할 '4강' 후보를 가리는 첫 번째 컷오프를 단행했다.


2차 경선 진출자 선별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 아닌 국민은 여론조사 참여를 배제했다.


이를 통해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 등 총 8명의 후보 중 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2차 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나머지 참여했던 분들에게는 더 의미 있는 소임이 주어질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짧은 경선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훌륭한 모습 보여주신 모든 후보에게 선관위원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4강'에 진출한 네 후보는 23일 2차 경선 후보자 미디어데이에서 24~25일 양일간 진행되는 '1대1 맞수토론' 상대를 결정한다. 이후 26일엔 4인 후보의 합동 토론회에 참여한다.


3차 경선에 진출하는 후보 2명은 27~28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오는 29일 발표된다. 단,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해당 후보자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