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경선, 반탄파 2명·찬탄파 2명 구도
27~28일 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실시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에 출마한 8명의 후보 중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가 '4강'에 진출했다.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반탄파(탄핵 반대파)'로, 안철수·한동훈 후보는 '찬탄파(탄핵 찬성파)'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2차 경선에 진출할 '4강' 후보를 가리는 첫 번째 컷오프를 단행했다.
2차 경선 진출자 선별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 아닌 국민은 여론조사 참여를 배제했다.
이를 통해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 등 총 8명의 후보 중 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2차 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나머지 참여했던 분들에게는 더 의미 있는 소임이 주어질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짧은 경선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훌륭한 모습 보여주신 모든 후보에게 선관위원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4강'에 진출한 네 후보는 23일 2차 경선 후보자 미디어데이에서 24~25일 양일간 진행되는 '1대1 맞수토론' 상대를 결정한다. 이후 26일엔 4인 후보의 합동 토론회에 참여한다.
3차 경선에 진출하는 후보 2명은 27~28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오는 29일 발표된다. 단,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해당 후보자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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