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되면 하고 싶은 것 적어놨다" 20억 복권 당첨자 사연 들어보니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4.19 13:49  수정 2025.04.19 16:38

ⓒ동행복권

운동을 마치고 우연히 구매한 즉석 복권이 1등 당첨으로 이어진 사연이 화제다.


15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60회차 복권 당첨자인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평소에도 스피또와 로또를 구입했던 A씨는 최근 운동을 끝내고 귀가하는 길에 우연히 경기 수원시 인계로의 한 복권 판매점에 들러 복권을 구입했다.


당첨자는 "집에 혼자 있을 때 즉석 복권을 긁어봤고, 1등 당첨된 사실을 알았다"라며 "손이 떨리기 시작했고 곧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당첨 사실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A씨는 당첨금을 어떻게 쓸 거냐는 질문에 "빚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1등에 당첨되면 무엇을 할지 써놨던 버킷리스트들을 하나씩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다"라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즉석식 인쇄 복권으로, 복권 구매 직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방법과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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