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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분기부터라고 했는데...홍남기 “모더나 2000만명분 하반기 들어올 예정”


입력 2021.04.20 15:57 수정 2021.04.20 16:5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내 백신, 임상 3상에 들어가 하반기 완료될 수 있을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이 하반기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총리 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은 언제 들어오느냐’는 질의에 “모더나는 4000만 도즈를 계약했는데 그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이 많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들어올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의 화상 통화 이후 “2분기 20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늘 홍 총리 대행의 발언은 2분기 도입 물량이 불확실한 상황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산 백신 개발과 관련해 홍 총리 대행은 “(국내 백신은) 임상 3상에 들어가 하반기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도 내 우리 자체 개발 백신이 나오길 희망하는데 임상 추이를 봐서 시기 말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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