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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26일부터 AZ 백신접종 시작…남는 물량 소진?


입력 2021.04.19 19:07 수정 2021.04.19 19:07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정은경 "원래 계획돼 있었던 일정 일부 조정한 것"

ⓒ연합뉴스 ⓒ연합뉴스


오는 26일부터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앞당겨 시작된다.


사회필수인력 17만3000명 대상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접종이 앞당겨져서 시행된다. 앞서 추진단은 보건의료인 25만7000명, 만성신장질환자 7만7000명에 대한 접종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사회필수인력도 추가된 것이다.


이 가운데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30세 미만은 제외됐다.


사회필수인력 중 75%(12만9000명)를 차지하는 군인은 국방부에서 접종 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 군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하게 된다. 추진단은 현재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접종 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 우려로 논란이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이상에만 접종하기로 하면서 남게 된 물량을 활용하기 위해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 일정을 앞당긴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원래 사회필수인력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며 "일정 일부를 조정한 것이지 2분기 계획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필수인력의 인원수, 효율성 등을 고려해서 조정하게 됐다"면서 "5∼6월에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물량 700만회(350만명) 분을 활용해 고연령층 접종을 더 확대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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