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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배우 김보경 사망' '진달래 학폭 논란' '데프콘 소년원 수감 루머 부인' 등


입력 2021.02.06 13:34 수정 2021.02.06 13:3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김보경 사망에 동료 배우들 애도

진달래 학폭으로 '미스트롯2' 하차

'미나리'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올라

데프콘 소년원 루머에 법적 대응 시사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시스 ⓒ뉴시스

◆ 배우 김보경, 11년 간 암 투병 끝 사망


배우 김보경이 11년간 암과 싸우다 지난 2일 사망해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습니다. 1977년생인 김보경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201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기담' '파주' '북촌방향'을 비롯해 드라마 '초대' '학교4' '하얀거탑' 등에 출연했습니다. 김보경은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 이후에는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김보경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 서태화와 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진달래 SNS ⓒ진달래 SNS

◆ 가수 진달래 학폭 논란으로 '내일은 미스트롯2' 하차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하차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진달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음을 주장하며 중학교 졸업장을 첨부했습니다.


진달래의 소속사 티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는 학폭 논란을 부인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꿨습니다. 소속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판시네마 ⓒ판시네마

◆ '미나리'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 노미네이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지난 3일 오전(현지시간) 진행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이에 '미나리'는 28일 열리는 본 시상식에서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로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합니다.


반면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는 불발됐습니다. 윤여정은 각종 비평가 협회와 시상식에서 연기상 20관왕을 차지하면서 어렵지 않게 후보에 오를 것이라 기대됐지만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열린음악회' 홈페이지 ⓒ'열린음악회' 홈페이지

◆ KBS, '열린 음악회', 문재인 대통령 생일 맞춤 선곡 의혹에 부인


KBS가 지난달 24일 '열린음악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송 투 더 문'(Song to the moon)을 선정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KBS는 2일 "'열린음악회'에서 방송된 모든 곡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연자를 존중해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선정됐다"며 "그 과정에서 주제를 벗어나는 어떤 의도도 개입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는 당시 방송은 영화음악을 주제로 해 출연자가 전달한 세 곡 중 편성 길이를 고려해 영화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과 함께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삽입곡인 '송 투 더 문'을 최종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M C&C ⓒSM C&C

◆ 데프콘 소년원 루머에 "사실 무근" 부인


방송인 데프콘이 소년원에 수감됐었다는 루머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데프콘 소속사 SM C&C는 2일 "최근 온라인을 통해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들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데프콘을 둘러싼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소속사는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오래 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며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소속사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소원 인스타그램 ⓒ소원 인스타그램

◆ 여자친구 소원, 나치 군복 입은 마네킹과 찍은 사진 업로드 '논란'


여자친구 소원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일 군복을 입은 남성 마네킹과 찍은 사진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소원이 함께 찍은 마네킹이 나치 군복을 입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소원은 곧바로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소원이 별다른 사과 없이 사진만 삭제하자 논란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이후 소속사 소스뮤직은 콘텐츠를 촬영,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철저히 검수하지 못한 점과 역사적 사실과 사회 문제에 세심한 사과를 기울이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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