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 불이 켜져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IEM국제학교 학생인 전남 순천 234번과 경북 포항 389번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에서 학생과 교직원 125명(대전 961∼1천85번)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다 대전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대로 진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7명 늘어 누적 7만552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00명대 후반으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당초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초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전 중구의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인 IEM 국제학교에서 12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346명→437명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91명, 경기 7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 176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대전 125명, 부산 19명, 광주 15명, 대구·경북 각 14명, 충남 13명, 경남 11명, 충북 8명, 강원·전남 각 3명, 울산·세종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9명으로, 수도권 확진자보다 이례적으로 많았다. 대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의 영향이 컸다.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3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275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1천737건으로, 직전일 2만4천642건보다 2천905건 적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이번 주중 확정할 방침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