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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왜 이래'…나훈아 콘서트, 부산 이어 서울 공연도 취소


입력 2020.12.04 16:43 수정 2020.12.04 16:4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 예정

공연기획사 예소리 "거리두기 2단계 강화로 추가 피해 방지코자 취소"

ⓒ예아라 예소리 ⓒ예아라 예소리

가수 나훈아의 서울 콘서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4일 나훈아의 콘서트를 주최하는 예소리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주최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하여 현재 오픈된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 “본 공연에 관심을 주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리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이달 12일과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부터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5일부터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연말 공연을 예고했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부산과 서울 공연이 연달아 취소됐고, 대구 공연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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