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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 석 달 만에 순유입 전환


입력 2020.11.12 12:00 수정 2020.11.12 09:3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이 석 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뉴시스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이 석 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뉴시스

국내 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이 석 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13억8000만 달러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식투자는 이전 두 달 간 순유출을 기록해 오다가 이번에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8월과 9월엔 각각 8억9000만 달러와 20억8000만 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지난 달 2억3000만 달러 순유출했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11억5000만 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은 이번 달 10일 종가 기준 달러당 1115.1원으로 지난 9월 말(1169.5원)보다 54.4원 내렸다. 지난 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3.4원으로 전월(3.5원)보다 다소 축소됐다. 일일 환율이 월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 보여주는 기간 중 표준편차는 11.1원으로 한 달 전(9.8원)보다 상승했다.


지난 달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월평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5로 전월(24)보다 높아졌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 상승은 채권 발행기관의 부도 위험이 높아져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의미다.


한편, 올해 10월 중 국내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45억1000만 달러로 전월(249억7000만 달러)보다 4억6000만 달러 줄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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