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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남미개발은행과 2억달러 전대금융 체결


입력 2020.10.27 15:44 수정 2020.10.27 15:44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과 루이스 까란사(Luis Carranza) 중남미개발은행(CAF) 총재가 27일 각각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과 페루 리마에서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화상 서명을 통해 2억달러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과 루이스 까란사(Luis Carranza) 중남미개발은행(CAF) 총재가 27일 각각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과 페루 리마에서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화상 서명을 통해 2억달러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27일 중남미 교역 증가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금융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중남미개발은행(CAF)과 2억달러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AF는 1970년 안데스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통합을 위해 설립된 중남미 최대 개발은행이다. 페루·콜롬비아·브라질 등 1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루이스 까란사(Luis Carranza) CAF 총재는 이날 각각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과 페루 리마에서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전대금융 계약서에 서명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은행이 한국물품을 수입하는 현지기업에 수입대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방 행장은 이날 "중남미는 6억명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광물자원,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면서 "수출입은행이 중남미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교두보를 확대한 만큼 향후 인프라·자동차·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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