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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태세 전환, 당연한 조치"…1분 만에 공유한 조국


입력 2020.10.20 16:14 수정 2020.10.20 17:00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행사 관련 입장문

"지휘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 다행스럽다"

조국 전 장관, 페북에 즉각 공유해 눈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수용한 것과 관련해 "검찰총장이 태세를 전환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이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전날(19일)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 관련 대검찰청이 지휘·감독하지 말고 검찰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라는 수사지휘서를 윤 총장에게 보냈다. 윤 총장은 이를 수용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은 관련 수사팀을 확대·재편·강화하고 법무부 및 대검찰청 등 상부기관으로부터 독립하여 특별검사에 준하는 자세로 오로지 법과 양심,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발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이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동일한 기준과 잣대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며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나 정관계 인사 관련 사건뿐만 아니라 검찰총장과 그 가족, 검사 비위 관련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 구성원 여러분들은 흔들림 없이 민생과 인권에 더욱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추 장관이 해당 게시글을 올린 지 1분 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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