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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음주운전 주의보"…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사상자 최다


입력 2020.09.27 13:00 수정 2020.09.27 11:44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경찰, 2015∼2019년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분석

고속도로 교통사고 ⓒ연합뉴스 고속도로 교통사고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에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하는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및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연평균 교통사고는 825건, 사상자는 1200명(사망 15.6명·부상 1184.4명)으로 집계돼 연휴 기간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일자별 교통사고와 사상자는 추석 전날 478건·814.4명(사망 9명·부상 805.4명), 추석 당일 418.4건·916.6명(사망 6명·부상 910.6명), 추석 다음 날 432.8건·806.8명(사망 6.8명·부상 800명)이다.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81건, 사상자는 865명(사망 9명·부상 856명)이다. 이는 5년간 주말 하루 평균 교통사고 564건, 사상자 925.5명(사망 10.6명·부상 914.9명)보다 사고는 14.7%, 사상자는 6.5% 적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음주운전 사고는 56건, 사상자는 109명으로 주말(66건·121건)보다 사고는 15.2%, 사상자는 9.9% 적다.


졸음운전 사고는 6건, 사상자는 13명으로 주말(7건·15명)보다 소폭 적다.


도로 유형 중 고속도로 사고는 14건, 사상자는 45명으로 주말(13명·37건)보다 사고는 7.7%, 사상자는 21.6% 많다.


경찰청은 국토교통부,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추석 연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장시간 운전할 때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해달라"며 "특히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으면 운전대를 절대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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