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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10명…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


입력 2020.09.23 10:12 수정 2020.09.23 10:1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지역감염 환자, 하루 새 2배 가까이 늘어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 증가 폭을 보였다.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주말께부터 하락한 환자 발생 규모가 주중 다시 상승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10명 늘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25%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 추가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99명 △해외유입 사례 11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는 지난 20일(72명)을 시작으로 △21일(55명) △22일(51명) △23일(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하루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 100명에 육박했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73.7%는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73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부산 6명 △경북 6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 2명 △울산 2명 △충북 2명 △강원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5명·6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11명 중 6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경기 2명 △부산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8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같은 기간 5명 줄어든 139명으로 파악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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